우리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불법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최근 정부의 단속과 압박에 의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사이트였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누티비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방송사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무료 스트리밍하는 사이트였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2021년 개설 이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000만 명이고, 콘텐츠 조회 수는 18억 회를 넘었습니다. 최근 흥행한 '더 글로리'와 '길복순' 등의 드라마도 무단 스트리밍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점과 서비스 종료과정
누누티비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콘텐츠 제작자와 방송사의 수익을 갉아먹는 사이트였고, 광고 수익을 획득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영상 품질이 낮고,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포함된 광고가 많았습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저하시키고, 문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이트였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주 1~2회씩 누누티비의 인터넷 주소 접속을 차단해왔습니다. 하지만 누누티비 측은 도메인 변경 등 다양한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URL 차단에 나서고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전방위 압박이 이뤄졌습니다. 결국 누누티비는 13일 공지사항을 통해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하며 14일 0시로 서비스 종료 시점을 고지하였습니다.
서비스 종료의 의미와 영향
이번 서비스 종료는 정부의 저작권 보호 정책과 단속력이 효과를 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콘텐츠 제작자와 방송사의 수익과 권리를 보호하고, 문화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불법 사이트에 의존하지 않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은 영상 품질이 높고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없는 안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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