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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개발사업의 성장,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으로 2023년 1분기 역대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4 공장과 5 공장의 증설, ADC 분야의 투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올해 매출 3조 5000억 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실적
-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2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대 매출액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7억 원으로 8% 증가했고, 순이익은 1417억 5500만 원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연결이 견인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에피스 지분인수 후 연결 회계 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 및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1~3 공장을 풀(Full) 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33% 증가했습니다. - 위탁생산(CMO) 계약 현황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6만ℓ 규모에 대해 부분 가동을 시작한 4 공장의 경우, 오는 6월 나머지 18만ℓ에 대한 가동을 개시합니다.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고,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추가 협의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전략
- 4공장과 5 공장의 증설 계획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 공장과 5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공장은 송도 제1바이오캠퍼스에 위치하며 24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 후, 오는 6월 전체 가동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5 공장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위치하며 18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51만ℓ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입니다. - ADC 분야의 투자 및 협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ADC(항체-약물결합체)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ADC는 항암제와 항체를 결합한 형태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식하고 파괴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제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중순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갖춘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ADC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바이오 기업인 '시애틀 제네틱스(Seattle Gene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출시 일정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란 기존에 개발된 바이오의약품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는 제품을 말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는 지난해 6월 미국 출시에 이어 올해 1월 한국, 2월 유럽, 3월 캐나다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됐습니다. 또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는 3월 30일 자로 유럽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습니다. 오는 7월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액 1위 제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SB5)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의 미국 FDA 품목 허가를 모두 획득한 바 있습니다.
결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 가능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4공장과 5 공장의 증설, ADC 분야의 투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올해 매출 3조 5000억 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전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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