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의 회장과 임원들이 주가가 폭등한 시기에 주식을 많이 팔아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가 조작이라는 범죄행위에 가담했거나 수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 조작이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조작이란 무엇인가?
주가 조작이란 장외에서 특정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낮추는 행위를 말하며, 주가 조작은 주식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범죄 행위로 간주됩니다.
- 주가 조작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나 단체가 대량의 주식을 사거나 팔아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거나, 거짓 정보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투자자들의 기대나 불안을 조장하거나, 시세조성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거래량이나 가격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 주가 조작의 목적은 주로 이익을 얻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를 높여서 고가에 매도하거나, 주가를 낮춰서 저가에 매수하거나, 자신이 소유한 종목의 가치를 인상시키거나, 경쟁사의 종목의 가치를 하락시키거나 하는 등의 목적이 있습니다.
- 주가 조작의 효과는 임시적이고 단기적인 것입니다. 시장의 균형과 효율성을 해치기 때문에 결국에는 원래의 가격으로 회복되거나 반대 방향으로 과도하게 변동하게 됩니다.
서울가스 임원들의 주식 매도 논란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서울가스 임원들의 주식 매도 논란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서울가스를 비롯한 8개 종목이 하루 만에 30% 이상 폭락했고, 이들 종목은 모두 소시에테제너랄(SG) 증권이 대주주나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이었습니다. 이 사태는 SG증권이 자신들이 소유한 종목들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발생했다고 알려졌고, SG증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금난과 채무상환 문제로 인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G증권은 이전부터 자신들이 소유한 종목들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여서 차익실현을 하거나 다른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등의 주가 조작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SG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서울가스는 SG증권과 관련된 종목 중 하나로, SG증권은 서울가스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익래 회장의 친척인 김영민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주가가 꾸준히 오르며 폭락 직전인 4월21일까지 주가는 무려 416.6% 상승했습니다. 반면 24일 폭락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주가는 76.9%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가스의 회장과 임원들이 주가가 폭등한 시기에 주식을 많이 팔아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영민 회장은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10만 주를 주당 45만 6950원에 매도해 456억 9500만 원을 현금화한 것을 두고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가스의 임원 7명은 지난해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도 규모는 13억 8000만 원입니다.
- 서울가스와 관련된 다른 종목들도 주가 조작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천리는 SG증권의 대주주인 대성홀딩스(016710)의 계열사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가는 1181.8%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SG증권과 대성홀딩스가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 삼천리의 임원들도 주가 상승 시기에 주식을 많이 팔았습니다. 선광도 SG증권의 최대주주인 김익래 회장의 친척인 김영민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가는 1089.5%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SG증권과 김영민 회장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선광의 임원들도 주가 상승 시기에 주식을 많이 팔았습니다.
주가 조작은 왜 문제인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행위로, 범죄 행위로 간주됩니다. 주식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외에서 특정 종목의 주식을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낮추거나, 거짓 정보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특정 종목의 가격이나 거래량을 변동시키거나, 시세조성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특정 종목의 가격이나 거래량을 변동시키는 등의 행위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이로 인해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그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부과합니다.
- 투자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줍니다. 주가 조작은 시장의 균형과 효율성을 해치기 때문에 정상적인 가격 발견과 자본 배분 기능을 저해합니다. 또한 주가 조작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조작하여 과도한 매수나 매도를 유발하고, 그로 인해 손실을 입힙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조작에 취약하고, 그 피해도 큽니다. 주가 조작은 시장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저하시키고, 투자자들의 거래 의욕과 활동성을 감소시킵니다.
- 국가와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가 조작은 기업의 경영 실적과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를 변동시키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저해합니다. 또한 주가 조작은 부당한 이익이나 손실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국세 수입과 재산 분배에도 영향을 줍니다. 주가 조작은 시장의 공정성과 질서를 파괴하고, 사회적 불신과 불만을 증대시킵니다.
결론
주가 조작은 부당하고 위험한 범죄 행위입니다. 주가 조작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엄정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서울가스 임원들의 주식 매도 논란은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서울가스 임원들은 주가 조작에 가담했거나 수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가 조작에 당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거래를 하고, 비합리적인 매수나 매도를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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